‘고음불가’로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이 “전교생의 저음화를 만들겠다”는 황당한 발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밤 9시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연예인들에게 “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무슨 과목을 맡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멋진 하모니를 자랑하다가 꼭 중요한 순간에 특유의 저음으로 관객들을 배꼽 빠지게 하는 이수근의 대답은 단연 “음악선생님”. 이수근은 전교생의 저음화를 이루겠다는 야심 찬(?)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만 실제로 이수근은 1996년 강변가요제 본선에 오를 만큼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다. 당시 한 기획사에 들어가 5명으로 구성된 그룹의 리드보컬로 활동할 뻔 했지만 작은 키 때문에 팀에서 빠질 수밖에 없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또한 뭇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현정 아나운서는 “만약 선생님이 된다면 국어선생님이 되고 싶다. 현재 ‘상상플러스’의 ‘올드 앤 뉴’를 통해서도 우리말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그 외에 KBS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의 아버지 박인환과 딸 이태란은 나란히 “윤리선생님”이라고 대답해 부녀지간에 텔레파시(?)가 통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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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