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석 3타수 무안타 황정민은 땅볼왕, 주자 2, 3루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린 주진모는 타점왕”.
평소 스크린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영화배우들이 야구 배트를 들고 글러브를 끼고 야구장에 모였다.
장동건, 김승우, 공형진, 황정민, 조인성, 지진희, 주진모, 현빈, 공유 등 영화배우들로 구성된 야구단 ‘플레이 보이스’가 14일 오전 ‘이천시 사회인 연합회’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경기도 이천시 건국대 스포츠 과학타운 내 이종범 야구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1루수 황정민은 4타석 중 사구로 1루를 한 번 밟았다. 4타석 중 3번 모두 땅볼 아웃.
6회말 ‘플레이보이스’가 6-9로 뒤진 상황에서 3루수 공유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주진모는 2사 2, 3루에서 주자 일소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영화배우 중 최다타점으로 이날 경기에서 팀 수훈선수가 됐다.
이날 2타점을 올린 주진모는 야구를 하는 이유에 대해 “단체경기이지만 포지션마다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는 야구가 매력이 있다”면서 “평소 같이 모이기 힘든 배우들이 모여 땀흘리고 같이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우 김승우가 단장으로 있고 공형진이 감독으로 있는 ‘플레이 보이스’는 지난해 7월 창단돼 영화배우들 위주로 구성된 영화배우 야구단. 김건모, 안재욱이 소속된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나 박상원, 유재석이 소속된 또 다른 연예인 야구단 '한'과는 달리 '플레이 보이스'는 영화배우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플레이 보이스’가 ‘이천시 사회인 연합회’에 8-1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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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이천군 건국대 스포츠 과학타운 내 이종범 야구장에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스'가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천=박영태 기자 ds3f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