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천신만고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송진우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5이닝 3실점으로 한화의 8-4 승리에 기여, 올 시즌 7게임 등판만에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송진우는 이날은 간신히 5회를 채우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고 팀타선이 적절하게 지원, 승리를 지켜냈다. 6전 7기끝에 첫 승 성공으로 통산 194승을 마크, 전인미답의 고지인 '200승'에 6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 선수협 초대 회장님인 송진우의 승리를 이끈 것은 홈런포 3방이었다. 송진우는 2회초 무사 1, 3루에서 1실점으로 잘 막은 뒤 팀타선이 돌아선 말공격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1로 앞선 상황서 김태균이 3회 솔로 홈런을 작렬, 송진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송진우는 4회 이원석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2실점했으나 4회말 공격서 조원우의 적시타가 터져 1점을 보태며 5-3의 리드를 지켰다. 송진우는 5회 포수 심광호의 실책으로 1실점한 뒤 6회 마운드를 김백만에게 넘겼다.
치고받는 접전끝에 송진우의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 한화 타선은 7회 데이비스의 솔로, 이도형의 투런 홈런포로 3점을 추가, 송진우의 시즌 첫 승을 지원했다.
롯데는 초반에는 송진우를 공략하며 힘을 썼으나 중반 구원투수진이 버텨주지 못해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속절없이 최근 3연패에 원정경기 14연패라는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야 했다. 롯데 좌완 선발 장원준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 이날도 시즌 첫 승을 따내지 못한채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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