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를 부끄러운 아빠로 만들고 싶지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6.05.14 17: 29

“김승우를 부끄러운 아빠로 만들고 싶지 않다”.
투수 장동건, 1루수 황정민, 2루수 지진희, 3루수 주진모, 유격수 김승우, 중견수 공형진, 우익수 현빈.
새로 촬영하는 야구영화가 아니다. 배우들이 주축이 된 영화배우 야구단 ‘플레이 보이스’의 포지션이다. 14일 오후 경기도 이천군 건국대 스포츠 과학타운 내 이종범 야구장에서 ‘플레이 보이스’가 모여 경기를 가졌다.
톱스타 배우들이 모이다 보니 경기도 경기지만 입담으로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스타들이 주고 받은 재미있는 말들을 모아봤다.
▲ 공형진 =“지진희 처음에는 공을 몸으로 잡더니 요즘엔 실력이 좋아져 거만해 졌다. 아직도 ‘대장금’ 촬영하는 줄 안다” - 지진희의 야구 실력을 평해달라는 말에 예전보다 실력이 좋아졌지만 거만해졌다면서.
▲ 지진희 = “‘대장금’ 아직 한다. 토, 일요일 아침에 재방송 한다” - 공형진의 거만하다는 말에 ‘대장금’이 재방송되고 있어 괜찮다며.
▲ 장동건 =“많은 분들이 즐겁게 하기 위해 일부러 볼넷을 던졌다. 아기도 태어났는데 김승우를 부끄러운 아빠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 7회 초 등판한 장동건이 김승우를 상대로 고의사구를 던져 거른 이유에 대해 김승우가 삼진당하면 부끄러울 것 같아 일부러 볼넷을 던졌다고 설명하며.
▲ 현빈 =“공형진 감독만 잘 따르겠다. 욕심이 있다면 경기에서 오래 뛰고 싶다” - ‘플레이 보이스’에 입단해 처음 경기를 가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형진의 눈치를 보며.
▲ 공유 =“성유리와 함께 찍은 새 드라마 5월 말에 방송하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 -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소감을 말할 때 뜬금없이 1년 만에 드라마를 찍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며.
▲ 공형진 =“공유는 야구보다 먼저 인간이 돼야 한다” - 공유가 다른 인터뷰에서 공형진이 많이 괴롭힌다고 하자 웃으며.
▲ 주진모 =“나는 오늘 새 신발만 준비했다” - 공형진이 주진모가 야구 실력도 없으면서 새신발만 신고 왔다고 계속 놀리자 주진모가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끝 인사를 남기며.
▲ 김승우 =“여자 계속 꼬시겠다고?” - 주진모가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 인사로 멋진 ‘플레이 보이’가 되겠다고 팀 이름 ‘플레이 보이스’를 잘못 말하자 지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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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이천시 건국대 스포츠 과학타운내에 있는 이종범 경기장에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스의 자체 청백전이 열렸다. 장동건이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천=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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