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타수 2안타, 1득점(3보)
OSEN 기자
발행 2006.05.14 22: 03

요미우리 이승엽(30)이 모처럼 멀티히트 경기를 기록하며 3연속경기 안타행진을 계속했다. 시즌 40안타 고지도 넘어서 41안타가 됐다. 볼넷도 하나 추가, 이날 5타석에서 3차례나 출루했다.
이승엽은 14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시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인터리그 원정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1-5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세이부 우완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142km)를 잡아당긴 것이 그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승엽은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고쿠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시즌 29득점째를 올렸다. 이날 득점이 없었던 리그 득점 2위 아카호시와 차이를 2개차로 벌리는 득점이었다.
이승엽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6-11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펜스에 직접 맞는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0-2에서 세이부 우완 마무리 투수 오노데라 치카라의 3구째 몸쪽 직구(144km)를 잡아당긴 것이 직선으로 날아가 세이부돔 우측 펜스를 직접 맞혔다. 타구가 너무 빨라 1루에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지난 5일 야쿠르트전에 이어 6경기만에 기록한 멀티히트였다. 자신의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등장, 세이부 와쿠이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줬다. 요미우리는 다음 타자 다카하시의 내야땅볼 때 3루주자 스즈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세이부 세 번째 투수 미쓰이 고지를 만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한복판에 들어오는 슬라이더(126km)를 잡아당겼지만 타구가 제대로 뻗지 못했다.
이승엽은 팀이 4-6으로 뒤지던 7회 무사 1루에서는 그러나 삼진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세이부 이토 감독이 이승엽을 겨냥, 원포인트릴리프로 투입한 좌완 호시노 도모키와 맞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몸쪽 높은 직구(132km)에 배트가 헛돌았다.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