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이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시청률 대박을 예고했다.
‘주몽’은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고구려의 건국사를 조명한 작품으로 15일 첫 방송됐다. 첫 회를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호평과 만족감을 나타내며 드라마 대박을 기대했다. 이를 증명하듯 ‘주몽’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전국시청률 16.3%를 기록하며 단박에 월화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주몽’ 1회에서는 역사에서 하늘의 아들이었던 해모수가 멸망한 고조선의 유민을 구하는 영웅으로 재탄생됐다. 해모수(허준호 분)는 부여국의 태자 금와(전광렬 분)와 함께 한나라의 폭압으로부터 고조선의 유민을 돌본다. 한나라 철기군의 공격을 받은 해모수는 강에 빠지고 유화(오연수 분)의 도움을 받는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주몽’이 앞으로 보여줄 고구려 건국 이야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시청자는 “건조한 역사적 사실들만 늘어놓거나 승승장구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며 ‘민족’을 외치는 게 아니라 이야기 속에 아름답게 녹아든 작가의 메시지가 느껴진다”고 시청소감을 남겼다. 다른 시청자는 “드라마 ‘주몽’으로 모른채 살았던 우리의 뿌리를 찾고 알고자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몽’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주몽’에 가상의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동안 몰랐던 고구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자막이 필요했다. 방송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은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자막으로 처리해 줄 것을 제작진에게 요청했다.
나주 오픈세트 완공이 미뤄져 방송이 1주일 늦어졌지만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 ‘주몽’이 ‘허준’ ‘대장금’ 만큼 시청률 대박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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