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 '몽정기2'에서 성에 눈을 뜨는 고교생으로 열연했던 강은비가 모범생으로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박건형 김효진 주연의 코미디 '생,날선생'(김동욱 감독, 필름지 제작)에서다.
착한 얼짱 교생 이지훈을 유혹했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날라리 선생 박건형을 만났다. 오렌지족 박건형은 어쩔수없는 상황 때문에 고교 교사로 부임하지만 여전히 노는 데만 온신경을 쏟는다. 그런 박건형을 감독하고 꼬치 꼬치 따지는 모범생 진주가 바로 강은비. '몽정기2' 공개 오디션 당시, 35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주연으로 발탁된 신예답게 '생,날선생'에서도 각이 선 연기를 펼쳤다.
현재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중인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 역할에도 "딱이었다" 게 제작진들의 감탄이다.
강은비 외에도 날선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함께 할 핵심 제자로 문지윤과 이켠이 출연한다.
깔끔한 용모의 문지윤은 박건형과 기묘한 우정을 쌓게 되는 쌈짱 현준을 연기했다. '쾌걸 춘향'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로 인기로 모았고 영화 데뷔작은 '돌려차기'다.
TV 시트콤 '안녕,프란체스카'의 어리버리한 드라큐라로 주목을 받은 이켠도 학업 성적 보다는 출석에 의의를 두는 현준의 단짝 환희로 나온다. 아이돌 그룹 출신에서 연기자로 거듭난 그는 '생,날선생'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해내 스크린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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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기2'에 출연한 강은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