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현대 20승째, 이택근 타격 1위
OSEN 기자
발행 2006.05.16 22: 06

현대가 또다시 5연승을 올리고 맨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재야 타격왕 이택근은 규정타석을 채워 리딩 히터로 나섰다.
현대는 16일 광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산발 5안타로 틀어막은 두터운 마운드에 힘입어 3-1로 승리, 시즌 20승(10패)을 따냈다. 시즌 3번째 5연승. 반면 KIA는 14승14패(1무)를 기록했다.
승부는 선발투수에서 갈렸다. KIA 선발 그레이싱어는 5회도 버티지 못하고 10안타를 맞았다. 현대타자들은 그레이싱어의 체인지업과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노려쳐 넉다운 시켰다. 반면 현대선발 전준호는 KIA타자들을 맞아 위력적인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현대는 2회초 송지만의 좌월홈런으로 앞서나갔다. 4회에서는 서튼의 우익선상 2루타와 희생번트 김동수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5회에서도 2사 2루에서 유한준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3점째를 뽑았다. 현대는 이날 13안타를 치고도 3득점에 그치는 비생산야구를 했다.
현대 톱타자 이택근은 이날 5타석을 채우며 규정타석을 채웠다. 이택근은 3회와 8회 각각 중전안타와 좌전안타를 터트렸고 4회에서는 볼넷 하나를 골라 4타수 2안타, 타율 4할2푼2리로 당당히 타격 선두에 올랐다.
KIA는 전준호에게 끌려가다 5회말 김종국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모처럼 기회를 잡았으나 김경언이 삼진, 이종범이 3루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7회말 2사 1루에서 이용규의 우익선상 3루타로 한 점을 쫓아갔으나 8회와 9회 연속삼자범퇴로 물러나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현대 선발 전준호는 5이닝 4피안타(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1패1세이브)를 따냈다. 소방수 박준수는 8회말 2사후 등판,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KIA 그레이싱어는 3패째(2승). 이종범은 통산 24번째로 500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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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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