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불패' 구대성, 12S 구원 공동 선두
OSEN 기자
발행 2006.05.16 22: 18

'대성불패' 구대성(37.한화)이 다시 한 번 '고무팔'을 과시하며 구원 공동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구대성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서 8회 1사 3루 동점 위기에서 구원 등판,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2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5-4 승리로 최근 4연승.
구대성은 지난 12일 롯데전 이후 4일만의 세이브 추가로 이 부문 1위인 삼성 오승환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구대성은 이날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투구를 펼쳐 '대성불패'의 위력을 보여줬다. 5-3으로 앞선 8회말 수비서 셋업맨 최영필이 SK 선두타자인 용병 피커링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한 점차로 쫓긴 데 이어 다음타자 김태균을 안타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케 해 동점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구대성은 첫 상대인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경완을 삼진, 김강민을 3루 땅볼로 각각 요리해 무사히 위기를 벗어났다.
구대성은 9회에는 선두타자 정근우와 다음타자 박재홍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무사 1, 3루의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후속 김재현과 피커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린 뒤 정경배마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 경기를 매조지했다.
구대성의 값진 투구로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고졸 좌완 특급 유현진은 5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공격에서는 데이비스가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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