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서숙향 극본, 황의경 연출)의 연출을 맡은 황의경 PD가 항간에 떠도는 ’미스터 굿바이‘의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제작 발표회에서 가진 1회분 시사회에서는 극중 안재욱(윤현서)의 남동생 허정민(로니)이 미국 남성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결혼하겠다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장면을 두고 항간에는 ‘미스터 굿바이’가 ‘동성애자 드라마가 아니냐’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의경 PD는 “남녀 주인공의 만남을 왜 라스베가스에서 해야 하는지 설득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일 뿐”이며 “이보영(최영인)과 안재욱(윤현서)이 동성애자인 안재욱의 동생 허정민(로니)의 사랑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매개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면을 놓고 사실 많이 고민했다”는 황 PD는 “이것이 드라마의 주가 아닌 만큼 앞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동성애자인 로니가 해주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기획의도를 밝혀 앞으로 동성애자인 로니의 등장이 계속될 것임을 내비쳤다.
오는 22일 첫 방송될 ‘미스터 굿바이‘의 1회분에서 동성애 코드를 담고 있는 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다.
‘봄의 왈츠’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는 성공을 위해 이중적으로 살아온 남자가 여자의 사랑으로 이중성을 벗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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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의 주연배우 조동혁, 이보영, 안재욱,오윤아(왼쪽부터)/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