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올 시즌 안에 돌아오겠다".
수비 도중 왼 손목 뼈가 부러져 연속경기 출장 기록이 끊어진 마쓰이 히데키(32·뉴욕 양키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타디움을 찾았다. 지난 12일 보스턴전 1회 마크 로레타의 안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하려다 손목을 다친 마쓰이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그 다음 날 수술을 받았다.
이 탓에 일본 요미우리 시절부터 이어 온 1768경기(1993년 8월 22일부터) 연속 출장도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 빅리그로만 따져도 518연속 출장으로 현역 선수 중 미겔 테하다(볼티모어)에 이어 2위였다.
전치 3개월 진단을 받은 마쓰이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을 방문해 조 토리 감독에게 경과 보고를 했다. 이어 미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 생활에서 처음으로 다쳐봤다. 유감스런 심정이지만 오직 복귀만을 생각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심경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연속 경기 출장이 마감된 데 대해선 "오랜 기간 응원해 준 팬들을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이런 날(기록 마감)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특별한 감흥은 없다"라고 언급했다. 마쓰이는 2~3주 요양을 취한 뒤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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