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유벤투스가 승부 조작에 개입했다는 소문에 주식이 폭락, 도산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지 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달 초 스캔들이 터진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져 현재까지 손실 총액이 6200만 유로(약 75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제학자는 "스캔들로 인해 유벤투스가 세리에 B(2부리그)로 강제 강등되면 손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유벤투스는 심각한 재정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주식시장에서 전날 대비 14.2%가 떨어져 3750만 유로의 손실이 생겼고 이날도 주가는 10.19%나 더 떨어져 다시 거래가 중지됐다. 지난 15일 조사를 받은 모지 루치아노 모지 단장은 "팀을 위해서였다"고 말하는 등 승부 조작 혐의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이탈리아 축구협회 회장이 사임하고 그 자리에 임시 커미셔너를 초빙한 리그 측은 유벤투스의 부정을 캐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