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동부 컨퍼런스 결승 선착
OSEN 기자
발행 2006.05.17 15: 31

마이애미 히트가 뉴저지 네츠를 제압하고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마이애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얼라인스 센터에서 가진 2005~2006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4강 5차전 홈경기에서 안토니 워커(23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드웨인 웨이드(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샤킬 오닐(17득점)의 활약으로 뉴저지를 106-105, 1점차로 물리쳤다.
지난 9일 1차전 홈경기에서 88-100으로 무릎을 꿇었던 마이애미는 지난 10일 열린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두며 4승 1패의 전적으로 가장 먼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특히 결승전에서 맞붙을 상대를 가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어 마이애미로서는 체력을 보완할 시간적 여유까지 챙겼다.
2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진출에 성공한 마이애미의 승리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야 결정됐다. 샤킬 오닐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종료 1분 7초를 남겨놓고 106-101로 점수를 벌렸지만 이후 빈스 카터(3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에게 두 차례 득점을 허용, 종료 29초전 106-105로 추격당한 것.
게다가 종료 2초전 게리 페이튼(10득점)의 슈팅 실패에 이은 리처드 제퍼슨(33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수비 리바운드가 이어지면서 뉴저지에게 마지막 공격기회까지 제공, 역전패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하지만 웨이드가 종료 직전 제이슨 키드(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의 패스를 가로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각각 33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한 카터와 제퍼슨을 앞세운 뉴저지는 턴오버로 역전 기회를 날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가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 경기는 홈팀 피닉스 선스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 클리퍼스에 125-118로 승리하고 컨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샘 카셀(32득점, 3점슛 5개, 5어시스트)이 4쿼터 종료 39초를 남겨놓고 쏜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101-10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LA 클리퍼스는 1차 연장 종료 3초를 남겨놓고 카셀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111-108로 앞서나가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으나 종료 1초를 남겨놓고 쏜 라자 벨(22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4스틸)의 3점포가 터지면서 피닉스가 극적으로 111-111 동점을 만들며 2차 연장으로 넘어갔다.
극적인 동점을 만든 피닉스는 119-118로 앞서던 경기종료 1분 5초전 숀 매리언(36득점, 20리바운드)의 2점포와 종료 52초전 레안드로 바르보사(15득점, 5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로 123-118로 달아난 뒤 종료 19초전 스티브 내시(17득점, 7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125-118, 7점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를 굳혔다.
피닉스의 결승 진출이냐, LA 클리퍼스가 3승 3패로 균형을 맞추느냐가 갈릴 6차전은 오는 19일 LA 클리퍼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 17일 전적
▲ 컨퍼런스 4강 5차전
마이애미 106 (24-33 30-21 31-28 21-23) 105 뉴저지
피닉스 125 (26-31 32-21 26-26 17-23 10-10 14-7) 118 LA 클리퍼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