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 "극과 극을 체험한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6.05.17 20: 46

"극과 극을 체함한 것 같다".
17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16강 A조 경기에서 같은 팀의 차재욱에게 2-0완승을 거두고 8강에 가장 먼저 오른 것에 대해 한동욱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의 재욱이 형을 이긴 거라서 마음이 착잡하다"며 "앞으로 무조건 이긴다는 말은 못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욱이형 이나 팬들에게 떳떳한 경기를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 8강을 첫 번째로 확정했다.
▲ 극과 극 체험을 한 것 같다.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것도 그렇고 8강 가는 것은 기쁘지만 재욱이 형을 이기고 올라가게 돼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 경기 전 서로 대화를 했는지.
▲ 서로 심리전을 펼치게 될 것 같아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 숙소를 나와서 연습해서 다른 팀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다. 김성기(CJ) 진영수(STX) 이병민(KTF) 등 많은 선수들이 도와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에 준비를 하면서 팀원들의 고마움을 정말 많이 느꼈다.
예전에 태규 형이랑 경기를 하면서 같이 연습하기 불편한 점이 많아 이번에는 숙소에서 나와서 준비했는데 재욱이 형과 인맥이 비슷해 연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 초반 견제가 좋았다,
▲ 원래 스타일이 초반 공격 위주라 이번에는 후반 공격을 염두에 두고 나왔다. 경기가 이상하게 노리는 대로 잘 흘러가서 쉽게 풀어간 것 같다.
- 승부를 어떻게 예측했는가.
▲ 1경기나 2경기를 잡게 되면 3경기 815에서 준비한 전략이 있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 팀원인 차재욱을 이겼다.
▲ 앞으로 무조건 이긴다는 장담은 하지 못한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욱이 형과 팬들에게 떳떳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팬들의 응원 덕에 힘이 나서 게임이 잘됐다. 열심히 할 테니까 항상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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