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5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소프트뱅크와 홈경기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이승엽 타석이 되자 소프트뱅크 왕정치 감독은 좌완 시노하라 마코토를 세 번째 투수로 내보냈다. 이승엽은 3구째(볼카운트 1-1)바깥쪽 높은 곳으로 들어오는 슬라이더(123km/h)를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지난 12일 세이부와 원정경기부터 5연속 경기 안타.
하지만 이승엽의 안타는 안타깝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2루 주자 시미즈가 홈으로 파고 들었지만 소프트뱅크 좌익수 마쓰나카의 호송구에 막혀 아웃 됐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와 투스트라이크 이후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와다 쓰요시가 연속해서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 4개에 속지 않고 걸어나갔다. 기회는 2사 1,2루로 이어졌고 요미우리는 다음 타자 다카하시의 우전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3회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와다의 5구째(볼카운트 1-3) 바깥쪽 슬라이더(126km/h)를 잡아당긴 것이 내야에 떴다.
5회에는 삼진 아웃. 볼카운트 2-1에서 와다가 던진 몸쪽 원바운드 유인구에 헛스윙했다. 4월 30일 주니치전 이후 14연속경기 삼진이다.
이승엽은 이날 3타수 1안타 볼넷 1개로 시즌 타율이 2할9푼1리(148타수 43안타)가 됐다. 시즌 삼진 숫자는 44개.
요미우리는 1-0으로 앞서던 4회 니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린 후 5회 니오카가 중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동안 중간계투로 뛰다 올시즌 처음 선발등판한 요미우리 우완 니시무라는 6⅓이닝 동안 5안타,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다시 연승무드를 탄 요미우리는 시즌 24승째(2무 12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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