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멤버로 영국에서 기사 작위까지 받은 폴 매카트니(63)가 전직 슈퍼모델인 두번째 아내 헤더 밀스(37)와 결혼 4년만에 갈라섰다.
매카트니와 밀스는 18일(한국시간) 공동으로 "그동안 부부 사이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매일 우리 주위를 감싸는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하기로 결정하게 돼 슬플 뿐"이라고 언론에 발표했다.
이들은 또 "우리의 이혼 결정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내려졌고 앞으로도 서로를 돌보겠지만, 아이들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더 이상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 것같다"고 밝혔다.
매카트니는 지난 2002년 6월 아일랜드 북부에서 320만 달러를 들여 밀스와 호화판 결혼식을 올렸고 다음해 10월 첫 딸 베아트리체를 얻었다. 당시 팝의 살아있는 전설 매카트니가 26살이나 어린 미모의 모델을 신부로 맞아들이는 결혼식 장면은 세계적인 뉴스거리였다. 밀스는 1993년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 일부를 잃는 비운을 겪고도 결혼전까지 모델 활동을 계속했다.
영국의 는 이날 '매카트니와 밀스 부부가 사실상 몇주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매카트니는 29년간 결혼 생활을 한 첫번재 부인 린다 이스트만과의 사이에 입양한 큰딸 헤더(43)를 포함해 4자녀를 뒀고 셋째 스텔라(34)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활중중이다. 금슬 좋기로 유명했던 이스트만은 1998년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mcgwir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