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인기비결? 중,장년층에게 물어봐!
OSEN 기자
발행 2006.05.18 09: 28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최완규 정형수 극본, 이주환 김근홍 연출)이 대박 드라마임을 예고하고 있다.
‘주몽’은 한반도 북부부터 중국의 동북지역까지 광활한 영토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건국사를 그린 작품. ‘주몽’은 큰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주몽’은 1회 16.3%, 2회 18.4% 등 시청률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TNS미디어코리아가 조사한 연령대 별 시청률에 따르면 ‘주몽’의 주 시청자층은 30대 여성과 50대 이상의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은 15일 15.5%로 10대 4.2%, 20대 7.1%, 40대 11.1%, 50대 이상 10.8%보다 단연 압도적이었고, 16일에도 마찬가지였다. 또 50대 이상 남성들의 시청률도 20대, 30대, 40대 남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일과 16일을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여성시청자들의 시청률이 떨어진 반면 50대 이상의 여성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남성 대부분은 첫회보다 2회에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30대 남성은 8.8%에서 10.4%로, 40대 남성은 9.3%에서 12.3%로, 50대 이상은 10.3%에서 13.7%로 상승세를 보여 ‘주몽’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몽’이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로는 먼저 ‘주몽’이 고대사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최근 대부분의 드라마가 남녀 애정 문제와 불륜을 비롯한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주몽’의 이야기는 역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중, 장년층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해모수-유화-금와, 주몽-소서노-대소 등 두 개의 애정관계에 권력과 야망을 둔 갈등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젊은층 보다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흥미를 갖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고구려의 건국사를 다룬 만큼 중,장년 시청자들이 아이들에게 고대사를 교육할 수 있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몽’의 매력요소로 꼽힌다.
해모수-유화-금와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뤘던 ‘주몽’은 22일부터 주몽과 소서노가 등장해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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