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늦어도 6월 중순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6.05.18 13: 26

잘 나가는 현대가 더욱 강해진다. 소방수 조용준이 6월에 돌아오기 때문이다.
김재박 감독은 지난 17일 “조용준이 볼을 만지기 시작했다. 빠르면 6월초, 늦어도 6월 중순이면 1군에 복귀할 것이다. 앞으로 3차례 정도 2군에서 실전 피칭을 통해 구위를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입단 이후 4년 통산 115세이브를 따내며 2번의 우승에 기여한 조용준은 지난해 9월 어깨 관절순 부분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입단 당시부터 어깨 관절순 부분 파열증세를 보였으나 재활훈련을 병행하며 출전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어깨통증을 계속 호소한 데다 구위마저 떨어지자 수술대에 올랐다.
그동안 각별한 관심 속에 재활을 해왔고 최근에는 피칭을 하기 시작하는 등 페이스가 예상보다 빠른 편이다. 김재박 감독은 “지금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만큼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하지만 조용준이 완벽한 상태로 가세하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140km대 슬라이더를 뿌리며 ‘조라이더’로 불리우는 조용준이 복귀하면 현대 불펜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세이브를 올리며 현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는 새로운 특급 소방수 박준수가 있다. 조용준이 복귀하면 누가 소방수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박준수와 함께 최강의 불펜진을 이끌 것이 확실시 된다.
특히 6월이면 조용준과 함께 김수경도 복귀할 것으로 보여 '마운드의 제국' 현대는 투수들이 넘쳐나게 생겼다. 오히려 잘 돌아가고 있는 지금의 마운드를 놓고 어떻게 교통정리를 하게 될지 고민스러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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