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2패 후 3승 '1승 남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5.18 14: 19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연패 뒤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시간) 팰리스 오브 어번 힐스에서 열린 2005~2006 미국 프로농구 NBA 동부 컨퍼런스 4강 5차전 원정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3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타이숀 프린스(21득점, 8리바운드)가 버틴 디트로이트에 86-84로 진땀승을 거두고 3승 2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남은 6, 7차전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할 경우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 이미 뉴저지 네츠를 4승 1패로 꺾고 올라온 마이애미 히트와 NBA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3승 2패와 2승 3패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같은 것. 이런 결과는 마지막 27초에서 갈렸다.
74-74 동점이던 종료 27초전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드루 구든(4득점, 4리바운드)이 레이업을 성공시켜 클리블랜드가 2점차로 앞서나간 가운데 디트로이트 프린스가 종료 11초를 남겨놓고 시도한 훅 슛이 도넬 마셜(14득점, 13리바운드, 2블록)의 블록에 막혔고 이를 공격 리바운드로 연결시킨 린지 헌터(무득점, 3어시스트)가 종료 7초전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에릭 스노(무득점, 7어시스트)의 수비 리바운드로 연결됐다.
헌터가 리바운드를 잡은 스노를 상대로 스틸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는 종료 1초를 남겨놓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믿었던 리처드 해밀튼(15득점)이 로날드 머리(8득점, 4스틸)에게 스틸을 당하며 허무하게 클리블랜드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NBA 30개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디트로이트가 2연승 뒤 3연패를 당하며 막판까지 몰리는 순간이었다.
한편 2004~2005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가까스로 1점차로 승리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4차전까지 1승 3패로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AT&T 센터에서 가진 5차전 홈경기에서 63득점을 합작한 팀 던컨(36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토니 파커(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덕 노비츠키(3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한 댈러스에 98-97로 승리하고 2승 3패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97-97 동점이던 종료 1분 59초전 엠마누엘 지노빌리(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켜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킨데다 슈팅 실패가 이어지며 막판까지 승리를 점칠 수 없었으나 브루스 보웬(무득점, 1블록)이 종료 6초를 남기고 쏜 노비츠키의 슛을 블록한 데 이어 댈러스의 공격자 파울까지 유도, 승리를 지켜냈다.
■ 18일 전적
▲ 컨퍼런스 4강 5차전
디트로이트 84 (20-20 25-30 21-18 18-18) 86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98 (29-24 28-33 24-21 17-19) 97 댈러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