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영화 O.S.T에 힙합 열기 뜨겁다
OSEN 기자
발행 2006.05.18 14: 36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영화 주제가와 배경음악에 힙합의 물결이 거세게 들이치고 있다.
범죄 누아르 ‘사생결단’이 리쌍과 함께 한 O.S.T '누구를 위한 삶인가‘로 히트를 친 데 이어 다음달 22일 개봉을 앞둔 액션 드라마 ’강적‘(조민호 감독, 미로비젼 제작)은 힙합그룹 업타운과 손을 잡았다.
5집 앨범으로 컴백하는 업타운은 ‘강적’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 잔잔한 리듬 앤 블루스 스타일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다.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여자친구 미래(유인영)와 함께 평범한 생활을 시작하려 했던 수현(천정명)은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향한다. 가슴 아픈 이별을 앞둔 연인 사이에 '원 모어 타임‘이 살포시 깔리는 스토리다.
앞서 지난달 27일 개봉한 최호 감독의 ‘사생결단’은 엔딩곡 '누구를 위한 삶인가'로 모바일 음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과 류승범, 두 주연배우가 힙합그룹 리쌍과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고, 역시 영화 개봉 전에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뮤직 비디오를 선보였다.
‘강적’과 ‘사생결단’은 둘 다 분위기 가라앉은 남성 세계를 묘사한 정통 누아르 영화로 뒷골목 흑인 세계에서 탄생한 힙합 장르와 묘하게 잘맞아 떨어진다. ‘강적’은 탈옥수 천정명이 형사 박중훈을 인질로 48시간 사투를 벌이는 액션 드라마이고, 부산의 마약세례를 리얼하게 그린 ‘사생결단’은 나쁜 마약판매상 류승범과 더 나쁜 형사 황정민의 사투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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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 앨범으로 컴백하는 업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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