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장원삼 4승, "이제 유현진과 맞붙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5.18 21: 44

[OSEN=광주,이선호기자]“유현진 나와라!”.
현대의 신인 장원삼(23)이 시즌 4승째를 올리고 한화의 괴물신인 유현진과 맞대결을 희망했다. 장원삼은 광주 KIA경기에서 시즌 7번째로 선발등판, 8이닝 4안타(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4연승을 거두었다. 팀의 7연승을 이끌었고 방어율도 1.52에서 1.46으로 끌어내리고 이 부문 2위에 올라섰다.
더구나 괴물루키 KIA 한기주와 선발대결을 벌여 KO승을 거두었다. 한기주는 1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끝에 강판당했다. 공교롭게도 신인왕 경쟁자들인 롯데 김수화와의 맞대결 승리에 이어 이번에는 한기주를 누른 셈.
다음표적은 유현진 밖에 남지 않았다. 장원삼은 이에대해 “김수화도 상대해서 이겼고 오늘 한기주도 이겼다. 다음에는 한화 유현진과 맞붙어 이기고 싶다”고 맞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장원삼은 6회까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1회와 5회 선두타자를 진루시켰으나 후속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았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6:4로 섞어던졌고 칼날 제구력도 위력적이었다. 7회말 손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게 이날이 유일한 실투.
장원삼은 지난 4월16일 KIA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날까지 포함하면 16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으며 2승을 따내 새로운 ‘KIA킬러’로 등장했다.
장원삼은 “비가 내려서 5회까지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공격적으로 던졌다”며 “무엇보다 우리타자들이 잘 쳐줬고 KIA 타자들도 유인구에 잘 속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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