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 롯데 감독이 선수단 버스를 막아서고 최근 연패에 항의하는 롯데 팬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
일부 젊은 롯데팬들은 18일 잠실 LG전서 무기력한 플레이끝에 0-2로 패하자 경기 후 부산으로 떠나는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고 강병철 감독의 청문회를 요구했다. 이에 강 감독은 버스에서 내려 "책임을 통감한다. 더 기다려달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젊은 롯데팬들은 막대 풍선으로 박수를 보내며 선수단을 격려한뒤 자진해산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최근 6연패 및 원정경기 1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연패에 부진한 경기를 연속으로 보이자 롯데 팬들은 '근성있는 플레이를 보여달라'며 롯데 선수단에 질책을 가하고 있다. 롯데 선수들도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좀처럼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s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