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유제국, 5일만에 마이너 강등
OSEN 기자
발행 2006.05.19 06: 0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5일간의 '화려한 외출'이었다. 시카고 컵스 우완투수 유제국(22)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컵스는 이날 워싱턴전에 그동안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던 케리 우드를 선발 등판시켰다. 이에 따라 25인 로스터 중 누군가 1명이 빠져야 했는데 컵스 코치진은 유제국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유제국은 지난 14일 빅리그로 처음 승격된 지 딱 5일만에 다시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로 내려가게 됐다. 컵스 역사상 최희섭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이자 투수로는 최초였던 유제국은 지난 15일 샌디에이고와의 리글리 필드 홈경기서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당시 8회초 등판한 유제국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3 4사구로 밀어내기 1실점을 했다. 그러나 최고 91마일 직구에 70마일 전후의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삼진도 2개를 잡아냈다. 유제국은 아이오와로 가서 다시 선발 수업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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