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4안타 몰아치며 3할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6.05.19 08: 12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박찬호(33·샌디에이고)와의 대결이 더 재미있어졌다. 시애틀의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33)가 마침내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치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매카피 칼러시엄서 열린 오클랜드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를 몰아쳤다. 전날까지 타율 2할 9푼 7리였던 이치로는 이로써 타율을 3할 1푼 1리까지 끌어올려 '본연의 타율'로 돌아왔다.
이치로가 올 시즌 3할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4월에 21타석 연속 무안타 등 극심한 안타 가뭄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5월 들어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등 '안타 제조기'로서의 면모를 되찾은 기세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3할 타율-200안타를 달성한 이치로는 5월 들어 19일까지만 24안타를 쳐내고 있다. 특히 이날 4안타는 5월 들어 처음이었다. 좌전안타-1루 강습안타-중전안타-좌전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절정의 구위를 과시하는 박찬호는 22일 시애틀과의 세이프코 필드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고의 상승세로 올라온 박찬호는 이치로 상대로 통산 24타수 8피안타(타율 .33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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