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태완은 흑인음악계 보물"
OSEN 기자
발행 2006.05.19 10: 00

우리나라 힙합계를 대표하는 가수 겸 프로듀서 이현도가 적극 추천하는 신인이 있다. 많은 동료가수들의 지원과 함께 지난 3월 MTV-멜론에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더욱 주목받았던 신인가수 태완.
'한국의 팀버레이크' 태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흑인음악을 즐겨 듣고 중학교 때부터 이태원에서 흑인들과 어울려 곡 작업을 시작했을 정도로 흑인음악과 가까이 해왔다. 가수 데뷔 전부터 이효리 휘성 조PD 렉시 거미 등의 음반작업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다져온 실력파 뮤지션이다.
당시 미국에서 음악작업을 하던 이현도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서부 힙합을 제대로 구사하는 후배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큰 기대는 갖지 않았다고 한다. 며칠 후 약속이나 한 듯 모두 태완을 추천했고 그의 음악을 접한 즉시 함께 작업하자고 제의를 했다.
이현도는 "친분이 닿은 것은 비록 오래되지 않았지만 태완의 음악을 듣는 순간 바로 그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봤다. 도대체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며 태완의 천재적인 음악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태완 역시 "이현도는 나의 음악적인 모토이고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다"며 "평소 우러러보던 뮤지션과 함께 작업하며 무척 설레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이현도는 지난주 케이블 음악방송에 출연한 태완을 응원하기 위해 태완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직접 찍어 보내는 등 끊임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흑인음악계 내로라 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태완은 최근 '나란사람'으로 활동하며 대학가 축제 섭외 1순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ehssoato@osen.co.kr 사진=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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