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백지훈 김동진 등 태극전사 3명이 빠진 FC 서울이 삼성 하우젠컵 2006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2연승으로 선두로 치고 나간 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광주 상무를 불러들여 컵대회 3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정규시즌 전기리그를 4위로 마감했지만 대표 선수 3명이 빠져 나간 현재 선두에 나서 있다. 4명씩 차출된 1승 1무의 성남(김상식 김영철 김두현 김용대)과 1무 1패의 수원(이운재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보다 앞서 있다.
최근 박주영의 차출로 기회를 잡고 있는 '샤프' 김은중 한동원 정조국의 선전이 단연 돋보인다.
김은중은 부산 아이파크전(14일)에서는 두 골을 몰아치더니 경남 FC전(17일)에서는 정조국의 결승골을 도왔다. 한동원은 2경기 연속골, 정조국(1골)도 골맛을 보며 힘을 냈다.
상대 광주는 전기리그 포함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으로 부진한 반면 컵대회 들어 2경기 동안 7골을 폭발시킨 서울은 다시금 골시위를 당기고 있다.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나란히 2연승으로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는 파괴력이 돋보이는 부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포항은 지난 4월 8일 22경기 무승 부진에 허덕이던 부산에 1-2로 일격을 맞은 터라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를 상대로 특정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갈 참이다.
수원은 지난 2000년 7월 8일 이후 전북에 13승9무로 우위를 점하며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이는 특정팀상대 최다 무패 기록이다.
전기리그 부진에 이어 컵대회에서도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수원으로선 상위권 도약의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반면 전북은 지난 17일 다롄 스더(중국)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기세를 몰아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기리그를 최하위로 마감한 뒤 컵대회 들어 2연승으로 휘파람을 불고 있는 제주는 최근 6경기 무패(2승4무)를 달리고 있는 만만찮은 대전 시티즌과 격돌하고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도 다시 맞붙는다.
대구 FC와 경남 FC는 시민구단 간의 '신구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주말 K리그 일정
▲20일(토)
성남-전남(탄천종합.오후 3시)
울산-인천(울산문수.오후 5시)
포항-부산(포항전용)
대전-제주(대전월드컵)
서울-광주(서울월드컵.이상 오후 7시.KBS SKY 오후 10시 녹화중계)
▲21일(일)
대구-경남(대구월드컵.오후 3시)
전북-수원(전주월드컵.오후 6시.JTV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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