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해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박건형이(29)학창시절 반팅으로 부반장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연예오락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박건형은 “부반장이 되기 위해 모 여고와 반팅을 공약했다”고 털어놨다.
“부반장이 되는 것도 전략”이라고 밝힌 박건형은 “부반장은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반장보다 일은 안하는 편이라 굉장히 장점이 많다”고 말하며 사연을 하나씩 공개했다.
먼저 공약으로 내건 반팅을 실현시키기 위해 박건형은 모 여고와 반팅을 주선했다. 그러나 반 전체가 미팅에 참여하는 반팅에 실제 참여한 여학생은 30명, 남학생은 8명뿐.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 수가 월등히 적었지만 그래도 박건형은 미팅을 성사시키려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미팅에 참여한 남녀 학생들 때문에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학생들 모두가 파르페를 주문한 것. 파르페는 당시 커피 석 잔의 가격에 맞먹을 정도로 값비싼 아이스크림으로 주선자인 박건형이 계산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미팅을 성사시키기 위해 뛰어다닌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비싼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자 박건형은 “순진해서 손해를 본 일”이라면서도 “결국 부반장은 됐다”고 회상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박건형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생, 날선생'(감독 김동욱)에서 수업하기 싫어하는 불량선생 우주호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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