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작가들 사이에서 롱다리 가수 김현정과 도도한 이미지의 아나운서 노현정을 사이에 두고 내기를 벌인 일이 알려져 웃음을 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서울 대학로, 명동, 강남 일대 등에 도배된 ‘굳세어라 현정아’라는 의문의 포스터 때문이었다. 이 포스터는 과로로 쓰러진 김현정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방송국 곳곳에도 도배돼 있었던 것.
이 정체 모를 포스터를 접한 방송 작가들은 “노현정 아나운서의 측근일 것이다”, “아니다. 컴백 시기가 다가온 김현정의 포스터일 것이다” 등의 추측을 내놓으며 서로 내기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김현정의 매니저는 포스터의 정체를 몰라 궁금증을 표하는 작가들의 등살에 한동안 작가들을 피해 다녀야 했다고 한다.
결국 이 소란은 포스터를 도배한 주인공이 다름 아닌 김현정의 팬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단락됐다.
김현정은 새 앨범을 위해 무리한 녹음 스케줄 등을 소화하다 지난달 말 갑자기 쓰러져 병원신세를 져야만 했다. 현재도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통원치료 중이며 이를 안타깝게 여긴 팬들이 자진해서 이벤트를 공모, 포스터를 제작해 거리 곳곳에 도배했다.
김현정의 스페셜 댄스앨범은 지난 17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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