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성남 꺾고 컵 대회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6.05.20 17: 22

최근 2연패로 난조에 빠져 있던 전남 드래곤즈가 '강호' 성남 일화를 제물 삼아 부진에서 탈출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3차전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송정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컵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고 1승2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전남은 전기리그를 포함, 올 시즌 8경기(이전까지 6무1패) 만에 원정 경기 승리를 낚았다. 전기리그 최종전과 컵 대회 들어 2연패로 내리 3경기에서 쓴맛을 봤던 전남은 대표팀 선수 4명(김상식 김영철 김두현 김용대)이 빠진 홈팀 성남에 공격 축구로 맞불을 놓았다. 대표팀 차출로 골키퍼 김영광이 빠진 전남은 염동균에 골문을 맡겼고 3경기 만에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전반에 몸을 웅크린 전남은 후반에 힘을 쏟아내 결승골을 낚았다. 전남은 구현서와 박우현이 전반 33분 40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고 온 뒤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연패의 사슬을 끊는 결승골을 따냈다. 전남의 송정현은 후반 30분 네아가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찔러준 볼을 잡아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골키퍼와 맞서 가볍게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성남은 두두를 스리톱으로 끌어올리며 총공세를 폈다. 하지만 후반 39분 아크 정면에서 날린 두두의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난데다 수비벽을 두텁게 짠 전남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컵 대회 첫 패배를 안았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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