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힘닿는데까지 낳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0 18: 37

"프로포즈 못받은 게 제일 섭섭했어요."
탤런트 이아현(34)이 3년 교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인광 씨(39)와 20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브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 신랑 신부는 가족 사진 촬영을 허겁지겁 마치고 회견장에 들어섰다. 이아현은 "물 먼저 마실께요. 데뷔 때보다 오늘이 더 긴장되네요"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잘 살겠다. 신랑과는 3년전 오빠 동생 사이로 만나 어느 순간 연인이 됐다. 교제 신청을 받았을 때 오빠의 그동안 사람 됨됨이가 머리속을 지나갔고 같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출산 계획은 예비 부부가 이구동성으로 "내년에 하나, 후년에 또 하나, 낳을수 있으면 힘닿는대로 빨리 빨리 생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인광씨는 "아버지가 아이 낳는걸 '생산'이라고 표현하신다"며 "늙어서 같이 골프 라운딩을 하고 취미 생활을 함께 할수 있는 친구 사이처럼 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또 "프러포즈를 제대로 안해서 신부가 많이 섭섭해 했다. 매일 프로포즈 하는 심정으로 살겠다고 다독거렸다. 결혼 반지는 깍듯하게 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아현은 "신랑이 말을 하도 잘해서 서운했던 마음이 금세 풀렸다. 사실 다른 친구들이나 TV 등에서 멋진 프로포즈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부러웠던게 사실"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영화배우 공형진과 GOD의 김태우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사람의 밝은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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