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삼성 하우젠컵에서 나란히 3연승을 질주했다.
서울은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리마리용' 김승용이 전반 5분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은데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또 제주 역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김기형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과 제주는 나란히 3연승을 내달리며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이 1위, 제주고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삼성 하우젠컵 2경기에서 서울, 제주와 함께 2연승을 내달렸던 포항은 부산에게 0-2로 덜미를 잡혔다.
전반 3분만에 뽀뽀의 미드필드 지역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5분 임관식이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소말리아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부산과 함께 2승 1패, 승점 6으로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부산에 뒤지며 4위로 내려앉았고 부산은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전남과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2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건져냈다.
전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네아가의 도움을 받은 송정현이 후반 31분 뽑아낸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전기리그 1위팀 성남 일화를 1-0으로 꺾었고 인천은 단 1명의 외국인 용병도 출전시키지 않고도 김치우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박승민의 2골 활약으로 홈팀 울산 현대를 3-1로 완파했다.
■ 20일 전적
△ 서울 (관중 9,532)
서울 1 (1-0 0-0) 0 광주
▲ 득점 = 김승용 1호(전5·서울)
△ 성남 (관중 5,445)
성남 0 (0-0 0-1) 1 전남
▲ 득점 = 송정현 2호(후31, 도움 네아가·전남)
△ 대전 (관중 13,251)
대전 0 (0-0 0-1) 1 제주
▲ 득점 = 김기형 2호(후27·제주)
△ 울산 (관중 2,427)
울산 1 (0-1 1-2) 3 인천
▲ 득점 = 유경렬 1호(후8분, 도움 마차도·울산) 김치우 1호(전32, PK) 박승민 1-2호(후3-후17, 도움 박재현·이상 인천)
△ 포항 (관중 1,415)
포항 0 (0-1 0-1) 2 부산
▲ 득점 = 뽀뽀 4호(전3) 소말리아 1호(후5, 도움 임관식·이상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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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