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습니다. 앞으로 강팀들과 경기가 남아있어요".
서 개막 4연승을 내달리고 있어도 하태기 MBC게임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MBC게임은 20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벌어진 e네이쳐전에서 '투신' 박성준, 김동현-문준희 팀플조합과 정영철의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하 감독은 "1경기를 패한 것은 다소 의외였다"며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3-0을 노리고 나왔지만 상대 김원기 선수가 워낙 좋은 플레이를 해 이재호 선수가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1경기에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것에 대해 "박(박성준)-지(박지호)-성(염보성) 라인이 버티고 있어 승리를 추가해 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불안감은 없었다"며 "박성준 선수가 개인전과 에이스전에 출전했던 작년 전기리그와는 달리 후기리그부터는 카드의 다양화를 시도해 2006시즌에는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다"며 팀원들에 대한 강한 믿음감을 보였다.
이어 하 감독은 "현재 4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6주차, 7주차에 팬택과 SKT등 강팀과의 대전이 남아있어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창단식 등 바쁜 일정에도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잘따라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오늘도 승리의 세리모니가 있었다'는 질문에 "뭐든지 시작할 때는 어색하고 미흡하지만 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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