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배리 본즈(42)가 마침내 베이브 루스(전 뉴욕 양키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의 홈구장 매카피 칼러시엄서 일어났다. 이날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본즈는 2회초 첫 타석서 상대 좌완선발 브래드 할시(25)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본즈의 시즌 6호 홈런이자 통산 714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본즈는 빅리그 통산 21년만에 빅리그 역대 홈런랭킹 2위로 올라섰다. 앞으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루스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오른다. 아울러 역시 루스를 제치고 좌타자 최다홈런 타자가 된다. 또 통산 홈런 1위 행크 애런(755개)의 기록에도 41개차로 접근한 상태다.
이로써 본즈는 지난 2004년 9월 18일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를 상대로 700호 홈런을 쳐낸 뒤, 약 19달만에야 14개의 홈런을 채웠다. 본즈는 지난 해부터 이어져 온 약물 스캔들과 무릎 수술 탓에 곤란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14경기밖에 뛰지 못했으나 5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은퇴 소동을 치르고 돌아온 올 시즌, 36경기만에 통산 714호를 날렸다. 본즈는 지난 8일 필라델피아전 이래 정확히 10경기 출장만에 역사적 홈런을 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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