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자신과 이효리의 매력을 ‘눈빛’으로 비교한 한 마디가 눈길을 끈다. 22일 오전 방송될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이준기는 이효리의 매력을 두고 ‘섹시한 눈빛’으로 표현했고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는 ‘모호한 눈빛’이라고 말했는데 그 의미가 심장하다.
이준기와 이효리, 부인할 수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다. 뭇 여성과 남성의 마음을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사로잡고 있는 두 스타는 공통점이 있다.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하는 눈빛이다.
이효리는 깊게 쌍꺼풀 진 눈을, 이준기는 외겹의 날카로운 눈을 갖고 있지만 일단 눈웃음을 짓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다란 눈꼬리를 그리며 눈 전체로 웃는 웃음이 매력 덩어리이다. 둘이 남매처럼 닮아 보이는 이유도 눈웃음이 주는 공통적인 매력 때문일 것이다.
눈웃음 짓는 인상이 누구보다도 강렬한 두 섹시 아이콘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는 상대방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홍대 앞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지오다노 화보 촬영현장이었다.
이준기는 이효리의 매력을 한마디로 “섹시한 눈빛”이라고 묘사했다. 상대를 옴짝달싹 못하게 사로잡는 비결이 교태가 흐르는 눈빛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이준기 자신이 갖는 매력은 “모호한 눈빛”이라고 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어필한 중성적인 매력을 ‘모호한 눈빛’으로 표현했다.
이효리도 이준기의 매력에 대해 한 마디 던졌다. “귀여움, 아이 같은 귀여움”이라는 것이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주 편하고,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모호한 눈빛”이나 “아이 같은 귀여움”은 이준기가 갖고 있는 다중적인 매력을 설명하는 말이다.
‘모호한 눈빛’과 ‘섹시한 눈빛’, 우리나라 대표 청춘 아이콘의 매력 차이를 묘사하는데 이보다 더 적합한 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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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이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