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서울 한복판 점령
OSEN 기자
발행 2006.05.21 09: 23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서울 한복판을 점령했다.
현재 전국투어를 하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일 오후 8시부터 수도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음악에 맞춰 많은 불꽃놀이가 펼쳐져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신인가수 NOW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공연은 2시간 30분 가량 관객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가슴아파도’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저녁이 되자 조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위해 자리를 메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브라이언은 “2006년은 플라이투더스카이에게 최고의 해인것 같다”며 “앞으로 잘 되든 그렇지 않든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환희는 “우리의 콘서트는 연인끼리 보면 더 좋다”며 “마음은 편치 않지만 연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보기 너무 좋다”고 말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과감한(?) 퍼포먼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두 멤버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는 물론 개인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브라이언은 공연 중간 댄스 4명과 함께 펼친 개인무대에서 과감하게 바지를 벗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바지 안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터라 몇몇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에게 질세라 환희는 셔츠를 뜯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끌어냈다.
‘동영상은 엄금, 사진은 마음껏’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공연은 남달랐다. 이유는 일반적으로 콘서트 시작전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이 방송되는 것과 달리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공연은 사진 촬영을 적극 권장한 것.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동영상 촬영은 절대 안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사진 촬영은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마음껏 찍으세요”라는 공지가 나왔다. 공지사항을 들은 팬들은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공연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위한 화려한 게스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서울 공연이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두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동료 연예인들. BMK는 거미를 대신해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함께 ‘사랑해요 우리’를 열창했고, 자신의 히트곡인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그듀오 컬투는 ‘최고의 입담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재치있는 유머로 관객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컬투는 '융자’‘대출’‘이자’‘담보’‘보증’‘압류’'연체’ 등 경제 용어들을 통한 유머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컬투는 트로트 곡인 ‘땡벌’을 불러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 같은 소속사 동료인 빈은 ‘The girl is mine’을 부를 때 깜짝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개그맨 윤정수와 오지헌, 그룹 슈가의 멤버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희, 레게 헤어스타일로 눈길’
굵고 낮은 목소리를 지난 환희가 이날 공연에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가제, 한희 연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환희는 이날 레게 헤어스타일과 헤어밴드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한희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삽입될 환희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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