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안티팬, 처음엔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즐긴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1 17: 03

이준기가 자신의 안티팬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준기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팬미팅 ‘이준기 러브스토리-에피소드 1’에서 안티팬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준기는 “사실 처음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당황스러웠고, 다른 생각을 전혀 못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준기가 안티팬들의 의견을 쉽게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의 사랑이었다. 이준기는 “안티글이 올라오면 여기 있는 팬들의 글이 안티성 글들을 묻어버렸다”며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의 공격력이 대단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준기는 이제는 안티를 오히려 즐길 정도가 됐다고. 이준기는 안티팬들에 대해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지만 일일이 다 그럴 수 없다”며 “안티팬들은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준기는 올 초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적힌 일본을 좋아한다는 글 때문에 불거졌던 불미스러운 사건을 거론하면서 “만약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안티팬들이 아니라 여기 계시는 팬들에게 먼저 사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준기의 팬미팅은 여느 팬미팅과는 달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고, 스케일이 크고 화려할 뿐만 아니라 1만 20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준기는 이날 팬미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그리고 검무를 펼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이준기의 팬미팅은 이례적으로 6월 8일 7시 30분에 케이블 음악채널 KMTV를 통해 독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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