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자신의 팬미팅 행사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준기는 이날 팬미팅 마지막 부분에서 지금껏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준기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편지에는 이준기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묻어났다.
이준기는 “여러분을 위한 작은 무대를 성의껏 준비했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다”며 “난 성의껏 준비했는데 조금 모자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기는 팬미팅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팬들에게 힘을 얻어 가게 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기는 팬들을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고마운 분들이다”며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영화 ‘왕의 남자’ 사랑받았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준기는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하던 중 “더 정진해서 배우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을 하다 감정에 북받쳤는지 눈물을 보였다. 이준기는 잠시 말을 잊지 못하다가 “앞으로도 진짜 진짜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준기는 “짧은 글로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지금껏 보내준 팬들의 성원을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이준기의 눈물을 본 1만 2000여명의 팬들은 이준기에게 “울지마”라고 외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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