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정근우, "잘되니 기분 끝내줘요"
OSEN 기자
발행 2006.05.21 18: 20

SK에 새로운 복덩이가 탄생했다. 그 이름은 정근우.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부상 당한 시오타니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정근우는 21일 수원 현대전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5타수 3안타 1타점에 이은 또 하나의 맹활약.
이날 정근우는 1회와 3회 범타로 물러난 뒤 팀이 2-3으로 뒤진 4회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역전타를 기록했다. 4-4 동점이던 6회에는 1사 뒤 중전안타를 치고나간 뒤 홈까지 밟아 팀이 다시 앞서나가는 데 수훈을 세웠다.
정근우는 지난 9일 시오타니가 문학 SK전서 왼손 중수골 골정상을 당한 뒤 자주 경기에 나서고 있다. 외야와 2루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다. 타격도 쏠쏠하다. 이날까지 타율 3할5푼3리(68타수 24안타) 11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정근우는 "김성래 타격코치와 많은 얘기를 나눈 게 최근 타격 호조의 이유인 것 같다"며 "홈경기 때 연습량이 많은 것도 자신감이 붙은 원인이다"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2루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저번에 광주에서 한 번 만세를 불렀지만 그것 말고는 외야 수비도 잘 하지 않느냐"며 "요새 야구가 잘 되서 기분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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