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 "첼시에서 선수생활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6.05.21 18: 44

독일 대표팀의 '캡틴' 미하엘 발락(30, 첼시)이 잉글랜드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첼시와 3년간 계약을 맺은 발락이 또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주급 13만 파운드(약 2억 3212만 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발락은 "첼시에서 3년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 다시 계약을 연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발락은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서는 것이 나의 목표이고 첼시에 훌륭한 선수가 많이 있지만 우승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바이에르 04 레버쿠젠에서 뛰었을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세바슈티안 디즐러 등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란 환상적인 팀으로 옮겼지만 2002~2003 시즌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이에르 04 레버쿠젠은 2001~2002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2002~2003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AC 밀란, 스페인 데포르티보, 프랑스 RC 렝과 같은 조에 속해 고작 2무 4패, 승점 2로 처절한 실패를 맛본 적이 있다.
한편 자신의 조국에서 2006 월드컵이 열리는 것에 대해 "독일에서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 것은 무척 기대되는 일"이라며 "독일이 역대 기록을 봤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전통이긴 했지만 이번만큼은 너무 어린 선수로 구성되어 있어 앞일을 예상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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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홈 구장 스탠드에 선 발락=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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