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이승엽, 시즌 33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5.21 21: 06

요미우리 이승엽(30)이 시즌 33득점째를 올리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은 21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풀캐스트 스타디움 미야기 구장에서 열린 인터리그 라쿠텐과 원정경기 7회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후 득점에도 성공했다.
라쿠텐 5번째 우완투수 다니나카 신지의 2구째(볼카운트 0-1) 몸쪽 높은 슬라이더(134km/h)를 잡아당긴 것이 빗맞은 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승엽은 다음 타자 다카하시의 우월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시즌 33득점. 이날 낮 경기에서 득점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카호시(한신)와 후쿠도메(주니치)가 각각 1득점씩 추가했지만 이승엽 역시 득점에 성공, 이들과 2개차로 앞선 선두를 계속 유지했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라쿠텐 좌완 선발 아리메 가네히로가 던진 초구 역회전볼(139km/h)이 이승엽의 등에 맞았다. 잠시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던 이승엽은 1루 주자로 플레이를 계속했다. 4월 25일 히로시마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몸에 맞는 볼이다.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쿠텐 우완 투수 아오야마 고지의 7구째(볼카운트 2-3) 몸쪽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커브(105km/h)에 헛스윙했다. 시즌 48번째 삼진이다.
라쿠텐 노무라 감독의 계투 전술로 인해 이승엽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라이언 글린과 대결했다. 글린의 2구째(볼카운트 0-1)몸쪽 직구(142km/h)를 친 것이 1루수 정면으로 갔다.
이승엽은 팀이 5-0으로 앞선 7회 수비부터 가와나카로 교체됐다. 이날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158타수 47안타)가 됐다.
요미우리는 1회 사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다카하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고쿠보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아냈다.
3회 니오카의 우중월 솔로홈런(9호)으로 한 점을 더 보탠 요미우리는 7회 다카하시의 우월 2점 홈런(5호)으로 5-0으로 앞서나갔다.
요미우리 우완 선발 파웰은 7⅔이닝 동안 6피안타 사사구 2개로 1실점하는 호투속에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2002년 SK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라쿠텐 페르난데스는 전날 끝내기 홈런에 이어 7회 좌월 솔로 홈런(9호)을 날리면서 일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2003년 롯데 마린스, 2004년부터 2년간 세이부에서 뛴 다음 올 시즌 라쿠텐으로 소속팀을 옮겼다.
요미우리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6승 2무 14패로 리그 2위 한신과 승차 2게임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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