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최경주, '뒤늦은' 데일리베스트로 공동 17위
OSEN 기자
발행 2006.05.22 07: 23

아깝다. 3라운드 부진만 없었으면 '톱10'에도 진입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라운드의 데일리베스트 스코어가 아쉽게 됐다.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이며 공동 17위에 올랐다.
3라운드서 2오버파로 부진, 공동 57위로 미끄러졌던 최경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7천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서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중하위권에서 막판 선전으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날 7언더파는 공동 4위를 차지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와 함께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이다. 최경주는 보기는 한 개도 범하지 않고 버디만 7개씩이나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2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4번, 7번, 9번홀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최경주는 후반에도 여세를 몰아 11번홀(파5), 14번홀, 17번홀서 버디를 추가했다.
최경주는 비록 3라운드 부진으로 공동 17위에 머물렀지만 이 대회에서 진기한 기록을 세워 인상을 남겼다. 최경주는 1라운드 전홀 파행진을 비롯해 2라운드 전반까지 27홀 파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전날 공동 1위였던 팀 헤론(미국)은 스웨덴의 리차드 존슨과 함께 합계 12언더파로 4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 2번째홀(17번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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