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보지 말라고 하면 더 보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 전 세계 공통이다.
전 세계 가톨릭계의 반발과 언론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다빈치 코드’가 예상대로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주말 3일간 ‘다빈치 코드’는 총 7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북미에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도 기록됐다.
그 전까지는 7주전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가 가지고 있던 6800만 달러였다. 하지만 2002년 개봉한 ‘스파이더 맨’이 개봉 첫 주에 기록한 1억 15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치다.
‘다빈치 코드’는 해외 90여 개 국에서 개봉해 1억 4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역대 할리우드 영화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영화다. 그 전에는 지난해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가 가지고 있던 1억 4500만 달러였다.
개봉 첫 주 북미와 해외를 합하면 ‘다빈치 코드’는 전 세계에서 2억 2400만 달러를 기록해 ‘스타워즈’가 가지고 있는 2억 5300만 달러의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는 애니메이션 ‘헷지’가 3720만 달러로 2위,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3’가 1100만 달러로 3위, 재난영화 ‘포세이돈’은 920만 달러로 4위, 로빈 윌리암스의 ‘RV’가 510만 달러로 5위에 각각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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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빈치 코드’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