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내 이름은 '덩치일'이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6.05.22 09: 12

“영화 속 진짜 이름을 밝혀 한을 풀고 싶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이해영ㆍ이해준 감독, 싸이더스FNHㆍ반짝반짝 제작)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개그맨 문세윤이 자신이 맡은 영화 속 배역의 이름을 여러 번 강조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빠트렸다.
21일 오전 11시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동산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촬영 현장공개 행사 뒤 가진 간담회에서 문세윤은 “영화 속 내 배역의 이름은 송영배”라고 강조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덩치 큰 씨름선수 역을 맡은 문세윤은 ‘씨름부의 SES’라 불리는 다른 2명과 더불어 덩치 3인조로 불린다. 여기서 문세윤은 ‘덩치 1’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주변사람들에게 이름이 아닌 ‘덩치 1’로 불리고 또 시나리오 상에도 이름보다는 별명으로 통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문세윤이 간담회에서 볼멘소리를 한 것이다.
“대본에 이름을 안 써줘 사람들이 나를 성은 덩, 이름은 치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문세윤은 특유의 맹한 표정으로 “이제는 한을 풀고 싶다. 내 이름은 송영배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는 덩치 큰 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여자라고 믿고 있는 17세 소년 오동구(류덕환)가 진짜 여자가 되기 위해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씨름부에 입단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문세윤은 영화에서 동구에게 씨름을 가르쳐 주고 반대로 춤을 배우는 씨름선수 역을 맡았다. 문세윤 외에 백윤식, 김용훈, 윤원석, 이언 등이 출연한 ‘천하장사 마돈나’는 다음 달 초 촬영을 마무리 짓고 올 8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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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세윤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영화 속에서 문세윤이 맡은 역은 ‘덩치 1’이 아닌 ‘송영배’다./강성곤 기자 sungg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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