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터리그 1라운드는 '싹쓸이 시리즈'
OSEN 기자
발행 2006.05.22 09: 43

3연전에서 3연승을 거두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2006시즌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1라운드에서는 3연전서 싹쓸이 승리를 거두는 이른바 '스윕(sweep)'이 많아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올 인터리그에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팀은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5개팀이다. 이들 5개팀은 3연전 싹쓸이 승을 라이벌전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짜릿하다. 한국인 빅리거인 '나이스 가이' 서재응의 소속팀 다저스는 22일 선발 데릭 로의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와의 '서브웨이 시리즈'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전을 독식했다. 또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이 뛰고 있는 콜로라도도 22일 5-3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3연승을 거둬 '지옥의 원정 9연전'을 앞두고 기분좋은 승리를 올렸다. 반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22일 박찬호가 '악몽의 2회 8실점'으로 부진한 바람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속쓰림을 겪었다. 미국 중부의 강자인 세인트루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약체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I-70 시리즈'에서 간판타자인 애버트 푸홀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22일 10-3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 했다. 푸홀스는 3연전 연속으로 홈런포를 날리며 시즌 22호로 홈런더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라이벌전'에서는 탬파베이가 플로리다 말린스를 연파하며 '플로리다 지존'이 됐다. 탬파베이는 22일 경기서 좌완 특급 스캇 카즈미어가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11개를 솎아내는 역투에 힘입어 3-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카즈미어는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한편 텍사스의 '실버부츠 시리즈'에서는 휴스턴이 22일 우완 선발 테일러 버크홀츠의 완봉역투에 힘입어 텍사스 레인저스에 5-0으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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