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블랙 보이스' 태완이 가수 휘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태완은 최근 인터뷰에서 "1집 앨범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지만 평소 절친한 친구 휘성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데뷔전 휘성 거미의 작곡가로 활동하며 이수영 이효리 이민수 렉시 이현도 앨범작업에도 참여했던 실력파 뮤지션 태완은 지난 3월 자신의 첫 앨범을 발표했다.
중학교 때부터 이태원에서 흑인들과 어울려 흑인음악에 빠져살던 태완은 미리 작곡해둔 500여곡의 곡들 중 12곡을 1집 앨범에 실었다.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곡은 휘성과 태완의 배틀곡 'Watch Out'.
앨범을 준비하며 중학교 시절 작곡했던 곡을 재작업하던 태완은 듀엣곡을 남기고 싶은 생각에 휘성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다. 휘성은 이같은 제의에 "재미있을 것 같다"며 "대신 가사는 내가 직접 써보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휘성과 1집 작업을 떠올리던 태완은 "마치 자신의 앨범처럼 작사부터 녹음까지 꼼꼼하게 챙겨대는 휘성 덕분에 당시 쉽게 OK사인이 나지 않아 고생했다"며 "휘성은 완벽 주의자에 가까울 정도로 음악적 욕심이 대단한 친구다"고 말했다.
태완과 휘성은 무명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온 사이로 휘성이 인터넷을 통해 태완의 음악을 우연히 접하고 수소문 끝에 만나 음악적 호흡을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색깔은 분명 다르지만 흑인음악이라는 코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음반작업에 참여하는 등 어떠한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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