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스코틀랜드 하츠서 '러브콜'
OSEN 기자
발행 2006.05.22 22: 00

'반지의 제왕' 안정환(30.독일 뒤스부르크)이 스코틀랜드 하츠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는 홈페이지를 통해 "하츠의 발다스 이바누스카스 감독대행이 안정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츠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에서 '명문' 셀틱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스코틀랜드컵까지 거머쥔 강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인 톰 샌더스는 "발다스 감독 대행과 2~3차례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안정환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샌더스는 "발다스 감독대행이 다음 시즌도 사령탑을 맡을 지가 확실하지 않을 뿐더러 독일과 잉글랜드 각각 3개팀이 안정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은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더스는 "안정환은 독일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는 진로를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초 1년 6개월 계약으로 뒤스부르크에 둥지를 튼 안정환은 만일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75만 유로(약 9억 1000만 원) 이상의 이적료에 새 팀으로 갈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뒤스부르크는 올 시즌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 안정환은 월드컵 이후 새 팀을 물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샌더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팀 중 안정환의 몸값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팀이 있다"며 여러 경로를 열어놓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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