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옥빈이 신록의 그라운드에서 파릇파릇한 자태를 뽐냈다.
올해 비로소 만 스무 살 성인이 된 김옥빈은 2006 독일월드컵 응원패션 화보를 모바일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
우리나라 축구의 상징컬러인 빨간색은 기본이고 초록색과 검정색의 응원복 등 김옥빈이 동영상을 통해 제안하는 다양한 응원패션 아이템 또한 만나 볼 수 있다.
김옥빈은 붉은 악마 응원단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티셔츠 뿐만 아니라 미니스커트와 민소매 티셔츠 등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김옥빈의 모바일 스포티룩 화보집을 기획한 엠베이스솔루션의 한 관계자는 "김옥빈 스스로 액세서리와 소품까지 코디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월드컵 패션 카탈로그'와 다를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여느 젊은 여성용 월드컵 패션과 달리 과다 노출을 자제한 덕에 누구나 소화 가능한 옷차림"이라며 "스틸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통해 내 춤을 따라 하다보면 꼭짓점댄스도 마스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옥빈은 이달 들어 모바일 화보를 두 번이나 서비스하는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달 초 젊음을 주제로 한 김옥빈의 첫 모바일 화보 서비스 직후 예상 밖의 큰 호응에 고무된 이동통신사들이 앞 다투어 2탄을 요구, 이번 월드컵 화보집이 성사된 것.
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누드 서비스도 아닌데 이처럼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내친 김에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쪽으로 서둘러 새 화보 콘셉트를 정했다"고 털어놓았다.
1탄을 종료하지도 않은 채 2탄을 겹치기로 내보는 것 역시 이례적이다. 김옥빈 특집을 '월드컵 메뉴'를 통해 서비스 중인 KTF에 이어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서비스 개시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그러나 김옥빈의 월드컵 화보 촬영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촬영 장소인 부천 종합운동장에 김옥빈이 출연하자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관중의 시선이 일제히 김옥빈에게 쏠리는 바람에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김옥빈이 꼭짓점댄스를 추자 게임은 외면한 채 춤을 배우려 몰려든 관중까지 생겨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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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베이스솔루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