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는 보스턴 좌완 데이빗 웰스(43)가 드디어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23일(한국시간) 보스턴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은 오는 27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 웰스를 선발투수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 오른 무릎수술을 받은 웰스는 시즌 개막을 DL에서 맞이한 뒤 지난달 13일 토론토전에 선발등판했지만 4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사흘 후 DL에 재등재됐다.
좋지 않은 무릎 때문에 올 시즌 뒤 은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던 그는 마이너리그서 꾸준히 재활에 매진한 결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진 트리플A 포터킷에서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자책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는 재활등판 과정에서도 특유의 입심을 과시하며 스테로이드 복용설에 연루된 동료 빅리거들을 맹비난한 바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8일이면 만 43세 생일을 맞는 그는 지난해 15승7패 방어율 4.45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19시즌 통산 227승 143패 13세이브 방어율 4.06의 성적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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