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푸홀스, 최고타자 대결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6.05.23 14: 09

서재응(29.LA 다저스)과 김병현(27.콜로라도)의 맞대결이 화제를 모은 23일(한국시간) 빅리그를 대표하는 두 홈런타자의 맞불도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포는 결국 불을 뿜지 않았다.
통산 최다 홈런 단독 2위 자리를 노리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와 4경기 연속 홈런을 바라보던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나란히 침묵했다.
다저스-콜로라도전과 같은 시각 AT&T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맞대결에서 이들은 안타 1개씩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통산 714개 홈런으로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본즈는 1회 상대 선발 마크 멀더로부터 우전안타를 때려내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1사 3루에선 1루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뒤 선두타자로 나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위력을 과시한 푸홀스는 1회 헛스윙 삼진, 4회 유격수 땅볼에 그친 뒤 6회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8회 마지막 공격기회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시즌 홈런수는 22개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1 동점이던 5회 랜디 윈의 적시 2루타와 페드로 펠리스의 내야땅볼로 2점을 얹은 뒤 8회 마크 스위니의 2타점 적시타, 오마 비스켈의 투런홈런 등으로 무려 6점을 추가하며 상대 마운드를 난타, 9-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이자 7경기 6승째의 상승세.
반면 파죽의 5연승 가도를 달리던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 문턱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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