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뿐만 아니라 말솜씨까지 아버지 이상벽을 쏙 빼닮은 KBS 이지연 아나운서(30)가 학창시절 아버지 자랑이 대단했음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데-프렌즈’녹화에 출연한 이지연의 학창시절 친구들에 의해 밝혀졌다.
한 친구는 “이지연 아버지가 방송인 이상벽 씨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당시 아버지 자랑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집에 놀러 가면 제일 먼저 아버지 방을 구경시켜주고 다음은 앨범을 꺼내 가수 조용필과 같은 유명인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러면서 은근히 이상벽의 딸이라는 걸 자랑스러워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이상벽이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그만 꼴찌를 하고 말았다. 그것을 본 이 아나운서의 짝이 “야, 너희 아빠 어제 퀴즈프로그램에서 꼴찌 했더라. 너희 아빠 꼴찌 했어!"라며 마구 놀렸다.
그 말을 들은 이 아나운서는 하루 종일 삐쳐서 한마디도 안하다, 친구가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더니 화를 풀었을 정도로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자랑스러움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녹화에서 이 아나운서는 아버지 이상벽과 함께 출연해 학창시절 친구 찾기에 나섰다. 붕어빵처럼 닮은 부녀의 친구찾기는 ‘해피투게더-프렌즈’를 통해 오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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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